20~30대 젊은 남성 중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17배 넘게 높아졌다는 겁니다.
같은 나이에 경제활동을 하는 기혼 집단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이요한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자살 사망자 전수자료를 분석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실업과 이혼 등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타격, 상실감 등 정신적인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죠.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