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5월, 울산의 봄이 가장 화사하게 피어나는 곳, 바로 태화강국가정원에 다녀왔어요. 싱그러운 바람 따라 걷다 보면, 꽃양귀비가 붉게 만개한 풍경에 마음마저 활짝 피어나는 기분이에요. 이곳은 매번 가도 새로운 느낌으로 반겨주는 곳이라 도심 속 쉼표처럼 자주 찾게 되는 장소랍니다. 울산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생명의 강, 태화강과 그 곁에 자리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살아 있는 생태공간이에요.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무려 83만 5천㎡에 이르는 광활한 하천부지 위에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로 구성된 여섯 개의 정원 공간이 조성돼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