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관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전용

병영생활관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전용

nununununu 0 301 2022.10.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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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비용이 계속해서 늘면서 관련 예산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군 장병들의 병영생활관을 개선하기 위해 배정됐던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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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군 장병의 처우 개선을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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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병영 환경 개선과 관련해, 장병 생활관 신축 설계 등에 편성된 예산의 일부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 후속조치를 위해 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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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예산 관련 문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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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으로 분산된 국방부 시설들을 통합해야 한다며 당초 다른 목적으로 편성된 예산 143억 원을 추가로 전용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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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중에 6억 8천여만 원은 병영생활관 예산입니다.

병영생활관 등을 새로 짓는데 설계비 명목으로 편성된 돈을 끌어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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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식당과 급수시설 등 생활관 부속시설을 짓기 위한 설계비 예산 가운데 10억 2천만 원, 또 관사와 간부숙소 관련 예산 7억 1천만 원까지 포함해


장병들의 병영생활 개선과 관련된 24억여 원의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 후속조치에 편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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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방부는 "장병 주거시설 개선 사업 등에서 시설을 설계하는 데 드는 비용 가운데 남은 예산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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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설계 용도로 잡힌 예산인 만큼, 장병 주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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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병 처우개선과 관련한 예산이 남았다면 국고에 반납하거나 장병복지를 위한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지 대통령실 이전 예산으로 끌어다 쓰는게 적절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1317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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