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이 2억대 장치를 60만 원에 낙엽 청소차 직접 고안

환경관리원이 2억대 장치를 60만 원에 낙엽 청소차 직접 고안

김수한모도 0 221 2023.02.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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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이곳저곳 잔뜩 떨어진 낙엽들.

매년 이맘 때면 환경관리원들에게는 골칫거리입니다.


낙엽을 치우는 청소차가 있지만 대당 가격이 2억 8천만 원에 달해 충분히 운영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지자체 환경관리원들이 간단한 장치 고안으로 낙엽 청소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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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 낙엽들이 호스 안으로 쏙쏙 들어가면서 거리를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빨려 들어온 낙엽들은 트럭 상판 저장고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너댓 명이 진행해야 할 낙엽 청소 작업을 한 명이 마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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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제작비는 고장 난 원동기 엔진을 고쳐 쓰는 등 최소화해 60만 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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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리원들은 이 장치가 눈을 치우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 겨울 제설 작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장 작업자의 작은 개선 노력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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