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막내 이야기

우리회사 막내 이야기

백마 탄 환자 0 166 2024.09.23 11:07
연매출350억 50명인원 작은 공장 다니는 사람입니다.

5개월전 막내사원이 들어왔는데 나이가 41살입니다.

요즘 진짜 사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진짜 당장 일할사람 아무나 구한것도 사실입니다.

막내사원이 가정도 있고 애기도 있고 운전도 하고 지게차 운전 면허도 있고

해서 처음에 뽑았음니다. 근데 얘가 상태가 완전히 이상합니다.

5개월동안 그렇게 일을 수없이 알려줬는데도 내일 아침이 되면 머리가 

처음으로 다시 돌아옴니다. 수없이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하니깐 

나중에 저도 짜증나서 자존심 상하는 말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올해41살 직책 팀장입니다.)

근데도 똑같습니다.

그놈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야간 책임자랑 자리를 바꿔서 일을 했습니다.

전야간 그놈은 주간 그렇게 안보고 일하니깐 살만 하더군요.

근데 최근에 사장님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래식을 가게 됐습니다.

전 금요일 밤에 일을해서 토요일 아침에 퇴근 하면서 그놈이 출근하는 모습을 받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정장입고 장래식장에 갔습니다.

저가 도착후 얼마있다가 그놈이 일끝고 식장에 왔는데 아침에 입고왔던

작업복을 그대로 입고 왔습니다. 저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너오늘 여기오는거 몰랐냐고 물어봤는데 알고 있었다고 해서 그럼 옷은 왜 작업복이냐고 물어보니 옷챙겨 오는걸 깜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그럼 오는길에 옷가게 많은데 검정색으로 아무거나 사입던지 
어차피 직책도 없고 들어온지 얼마 안됐으니깐 여기 오지말던지 왜이렇게 

생각자체가 없냐고 말하니깐 대답을 안해요. 

도데체 어떤생각으로 살고 있는건지 혹시 머리가 모자란건지 이해가 안돼서 여기에 글을 남겨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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