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하루의 첫 시작을 여는 사람들의 이야기, 『첫차를 타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김숲 작가의 섬세한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 곁의 '평범한 영웅’들을 다시 바라봅니다. 함께 읽고, 함께 기억해요. 첫차를 타는 사람들은 하루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이들, 즉 “첫차”를 타고 움직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입니다. 각 단편은 서로 다른 인물의 시선을 통해 한국사회의 노동,생계,가족,외로움,연대를 조명합니다. 첫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희망,피곤,생존,이별,기다림이 얽힌 하루의 시작점으로 상징됩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은 새벽 청소 노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