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는 6월입니다. 폭우나 침수, 하천 범람 같은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시기로, 이로 인해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파리, 쥐 등이 증가하고 위생 상태도 나빠지기 쉬운데요. 이처럼 태풍이나 장마로 위생환경이 악화되며 병원균이 확산되는 감염병을 '풍수해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쥐를 매개로 하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습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돼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일상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