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경계 지난 6월 24일 금요일, 서천군 장항도시탐험역(구 장항역)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장항1931, 움직이는 경계'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죠. 장항은 과거 철도와 항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도시로, 시간이 지나며 쇠퇴의 그림자도 함께 안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예술과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전시 장소인 장항도시탐험역 역시 예전 장항역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채, 시민과 예술을 잇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었어요. '장항 1931, 움직이는 경계' 전시는 장항1931 일대 여러 공간에서 진행 중이지만, 저는 시간 관계상 장항도시탐험역, 철도카페, 플.......
